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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천 천한봉 선생 작품

聞慶窯 陶泉 千漢鳳 선생의 사람됨과 그 그릇

그릇은 그 문화시기 성격마다 다르듯이 사람에 따라 또한 달라진다. 마치 백가쟁명(百家爭鳴)하거나 백화제방(百花薺放)하듯이 현대도공(現代陶工)의 작품들은 천차만별(千差萬別)이다.

도예명장(陶藝明匠)인 도천 천한봉(陶泉 千漢鳳) 선생의 그릇은 그 사람됨을 먼저 이야기하지 않고는 제대로 가늠볼 수 없다. 천한봉 선생은 첫 인상이 수줍은 색시로 보일 만큼이나 너무도 온화(溫和)하다. 그리고 과묵(寡默)하다. 그는 이른바 내성적인 성격인 것이다. 내성적인 성격일수록 내재정열(內在情熱)이 뜨겁다고 한다.

마치 열핵(熱核)처럼 사뭇 뜨거운 천한봉 선생의 내재정열은 오로지 그릇 빚어내는 곬으로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정열은 마치 활화산(活火山)의 분출구에서 쏟아져 나오는 용암(熔岩)의 열기(熱氣)를 연상시켜 준다. 그렇다는 사실은 천한봉 선생의 작품에서 역력히 엿볼 수 있다. 정중동(靜中動)의 드러남이랄까 하는 그런 소산(所産)을 천한봉 선생의 손에서 빚어져 굽혀 나온 그릇에서 찾아보는 느낌이 문득 인다.

『흙이면서 옥이더라』고 읊은 어느 시인(詩人)의 노래가 그의 작품에서 되새겨지곤 하는 것은 천한봉 선생이 평생을 그릇굽기에만 바쳐 온 시공(時空)이 낳은 결정체(結晶體)로서의 그릇이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천한봉 선생은 1975년 마흔 세 살의 나이도 아랑곳없이 일본으로 건너가 도자기제작 연수를 하는 부지런함을 잊지 않았다. 같은 해 천한봉 선생은 토오쿄오(東京)·오오사카(大阪)·후쿠오카(福岡) 등지에서 열린 「한국문화 5천년전」에 초대출품(招待出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그밖에도 국내외 명품전(名品展)에 출품한 것을 비롯하여 KBS-TV 및 일본 NHK-TV의 네트워크를 타고 널리 소개됨으로써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 보탤 말은 없으나, 나라에서도 천한봉 선생이 그처럼 그릇 빚어내기에 쏟은 구슬땀을 인정하여 「대한민국향토문화대상」(1982년)에 이어 1995년 9월 5일 그에게 「대한민국 도예명장(大韓民國 陶藝名匠)」이라는 칭호를 내리는 한편 「대통령 표창장」을 준 점은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도공(陶工)으로서는 더없는 영예를 한몸에 안고 있는 천한봉 선생이면서도 그에게서 『내노라』하고 내세우는 권위의식(權威意識)은 그늘조차 찾아 볼 수 없다.『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인생훈(人生訓) 그대로다.

그의 고장 문경에서는 「문경을 빛낸 자랑스러운 문경사람」인 천한봉 선생에게 1996년 2월 9일 「문경대상(聞慶大賞)을 수여하기에 이르렀다.

천한봉 선생의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찻사발을 비롯한 다기(茶器)는 토오쿄오를 비롯한 대도시 유명백화점에서 「현대고려다완명품전(現代高麗茶碗名品展」이라는 주제로 그의 작품전시회가 열리기까지 했을 만큼 일본다도계(日本茶道界)에서도 그 이름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다기(茶器), 다완, 화병
다기(茶器), 다완, 화병
 
도천 천한봉선생 작품
화병
화병
3人? 다기(茶器)
빗3人? 다기(茶器)
잿분 합
잿분 합
잿분 합
잿분 합
김해식 다완
김해식 다완
옥청색 다완
옥청색 다완
김해식(金海式) 다완
김해식(金海式) 다완
각종다완
각종다완
녹청색 다완
녹청색 다완
소호완
소호완
소호완
소호완
  • 최종수정일 2020.09.04